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10월 7일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축구에선 대한민국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으며, 야구 역시 대만을 2-0으로 승리하며 4연패를 차지했습니다.
오늘 치러진 축구와 야구의 자세한 결승전 경기 내용과 최종 메달 순위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축구 / 대한민국 vs 일본
21시에 시작된 대한민국과 일본의 축구 결승전이 2-1로 마무리되며 대한민국이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대회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과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던 대한민국 대표팀은 역대 최대 득점팀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쥠과 동시에 대회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대한민국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일본에 크로스를 허용하며 우치노에게 실점을 범했습니다. 이후에도 일본의 촘촘한 수비벽을 좀처럼 뚫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전반 26분 황재원이 측면을 공략해 찬스를 만들어냈고 돌파 끝에 크로스를 성공시켜 정우영이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동점 만들기에 성공했습니다.
기세를 몰아 대한민국의 공격적인 모습이 계속 이어졌지만 아쉽게도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하며 전반전을 1-1로 마무리했습니다,
후반 11분 일본 수비수가 불안하게 걷어낸 볼을 조영욱이 역전골로 만들어내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고 추가시간 수비수 설영우를 투입해 굳히기에 들어가 스코어를 지켜내며 아시안게임 3연패 달성을 성공했습니다.
2. 야구 / 대한민국 vs 대만
대한민국과 대만의 야구 결승전은 2-0으로 마무리되며 대한민국이 대회 4연속 금메달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선발로 출전한 투수 한화 이글스의 문동주 선수는 6이닝 무실점의 눈부신 투구로 대만 타자들의 방망이를 잠재웠습니다. 이후 최지민과 박영현, 고우석이 차례로 마운드를 이어받으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득점은 경기 초반에 나왔습니다. 1회에 최지훈의 볼넷, 윤동희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2회 초에는 2루타를 친 선두 타자 문보경이 강백호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으며 김주원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3. 메달 순위
대한민국은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 합 19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중국, 일본에 이어 대회 종합 3위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