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은 기쁜 일이다. 하지만 임신한 당사자는 다양한 감정과 몸의 변화를 겼는다
과연 이 모든 일은 아내 혼자만의 견뎌내야 하는 것일까?
남편도 적극참여함으로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고 부부 관계를 돈독하게 할 수 있는 방법 7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예비 아빠라면 반드시 해야하는 7가지
1. 아내의 몸과 마음의 변화를 이해한다
임신함과 동시에 아내는 많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게 된다. 이로 인해 몸과 마음의 많은 변화를 느끼게 되며 이것은 아내가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아내는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 증상이 나타나는 입덧을 호소하게 될것이며, 배도 불러오고 감정의 기복이 심해져 어디로 튈지 모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런 변화에 대해서 남편은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한다. 임신 전과 달라졌다며 비난해서는 절대 안된다. 남편도 아내의 급격한 변화에 당황스럽고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난감할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두 사람의 아기가 성장하는 과정인 것이며, 이 과정이 있어야지만 아기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것 부터가 시작이다. 어떤 변화가 있더라도 이해하고 배려해야 한다.
2. 아내가 필요한 것을 알아둔다
아내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입덧으로 인해 식욕이 없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쉽게 지치게 된다. 이럴 때 남편이 아내에게 맞는 음식 혹은 아내가 당겨하는 음식을 미리 파악해 두고 잘 챙겨주어야 한다. 당겨하는 음식이 없어보일 수도 있으나, 평소에 아내가 했던 말들이나 관심을 보였던 부분을 잘 기억해두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임신 중기 이후에는 체중의 증가로 손발이 쉽게 붓고 저리기 때문에 자주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임산부는 몸이 힘들기 때문에 집에만 있기 쉽다. 이 때 남편이 아내와함께 집 근처로 산책을 나가는 등의 행동을 통해 아내의 기분전환을 도모할 수 있다.
3. 아기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다
임신 초기에 남편은 아기에 존재에 대해 실감하기 쉽지 않아 아내를 평소처럼 대할 수 있다. 배가 많이 나오지도 않았고 태동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남편의 무심한 태도가 용서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모습은 아내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남편은 아내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항상 자각하고 있어야 한다. 태명을 지어주고 배를 만지는 등의 행동을 통해 두 사람의 아기에 대한 애정과 기대감을 듬뿍 표현하자.
4. 술 담배를 끊는다
간접흡연은 물론 흡연 후 집에 들오는 행위 이른바 3차 간접흡연또한 위험하다. 냄새에 예민한 임산부이기 때문에 술 담배 냄새로 인해 입덧이 악화된다. 술자리를 피하고 최대한 아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갖음으로써 아기와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자.
5. 정기검진에 동행한다
직장생활을 하는 남편이 주중에 정기검진에 동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매번 같이 가지는 못하더라도 중요한 검사를 하는 날에는 시간을 내서 함께 병원에 가도록 하자. 아내와 정기검진에 함께 한다면 아내와 아기의 상태에 대해 의사에게 직접들을 수 있고, 궁금한 부분도 직접 물어볼 수 있기 때문에 아기와 아내의 상태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아내 또한 남편과의 동행을 통해 심리적으로 더욱 안정될 수 있을 것이다. 남편은 초음파 사진을 통해 아빠가 됐다는 사실을 더욱 실감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예비 아빠로써의 몸과 마음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6. 집안일에 적극 참여한다
임신 초기에는 배가 많이 나오지 않아 남편이 임신한 아내를 위에 이전보다 더욱 집안일 참여에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이 쉽게 잊혀지곤 할 수 있다. 하지만 임신 초기는 유산의 위험이 높은 기간이므로 남편은 적극적으로 집안일을 해야한다. 예를 들어 쓰레기 봉지가 무겁고 악취로 인해 입덧이 심해질 수 있는 쓰레기 버리기, 저혈당 현기증의 위헙이 있는 높은 곳의 물건 다루기, 허리에 부담이가는 집 안 청소 등이 있다.
7. 먼 곳으로의 여행과 행사 참석은 자제한다
임신 초기와 후기에는 먼 곳으로 여행, 가족 친지 방문을 자제하자. 차를 오래 타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고, 휴식이 많이 필요한 임산부가 어른들 앞에서 편히 쉬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는 남편이 적극적으로 아내의 입장을 대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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