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캐나다 수하물 지연/분실신고 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리써치대디입니다.
오늘은 멕시코에 입국했을 때 수하물을 분실했던 경험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다행히 입국 4일 차에 머물고 있던 숙소로 잘 도착을 했는데요
제가 어떻게 찾을 수 있었는지 자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분실 신고서 작성

 

분실사실을 인지했다면 빠르게 본인이 이용했던 항공사에 문의하여 분실신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늦은 밤이나 새벽에 도착하시는 분들은 그 시간에 오피스가 닫혀 다음날 분실신고서를 작성해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밤 11시에 공항에 도착해서 1시간 정도 기다렸지만 나오지 않았습니다. 
공항 직원들한테 물어물어 오피스에 방문했지만 직원들은 이미 퇴근한 뒤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다음날 공항에 다시 와서 신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신고서는 직원의 도움을 받아 어렵지 않게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작성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 티켓 넘버 & 항공편 정보 : 탑승권에 나와있습니다. E-티켓에도 나와있지만 혹시 모르니 버리지 않았었습니다.

- 현지 전화번호 : 수하물 관련 연락을 받기 위해 필요합니다.

- 현지 숙소 주소 : 배송을 받기 위해 필요합니다. 숙박 기간이 짧다면 공항에서 직접 찾을 수도 있습니다.

- 수하물 태그 : 체크인할 때 짐 개수만큼 주는 작은 스티커입니다.  여기에 바코드 밑에 태그 넘버가 쓰여있습니다.
같은 넘버가 수하물에도 스티커로 붙어 있어서 찾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의 중요성을 이제야 체감했습니다. 

절대 짐 찾을 때 가지 버리시면 안 됩니다. 잃어버릴 것 같으면 사진 꼭 찍어두세요.

- 캐리어 정보 : 캐리어 형태, 색깔과 안에 든 내용물의 간략한 정보를 요구합니다. 캐리어 형태는 직원이 보여주는 표를 보고 자신의 캐리어가 어떤 형식인지 알려주시면 됩니다.

 

 

수하물 조회

분실 신고서를 잘 작성하셨다면 
File Reference가 적혀있는 메일 한 통을 받으실 겁니다.

File Reference를 받으셨다면 
월드 트레이서 홈페이지에서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각 항공사마다 월드 트레이서에 접속할 수 있는 링크가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항공사 이름 + 월드 트레이서 이렇게 검색하시면 찾을 수 있습니다.

 

월드트레이서 웹사이트

File Reference와 성을 뺀 이름만 입력하시면 조회가 가능합니다. 
tag detail에서 bag tag number를 클릭하면 며칠에 어떤 항공편을 타서 다시 목적지로 오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하물 도착

저는 숙소를 1달 잡아놨었기 때문에 신고서 작성할 때 숙소로 배송을 요청했었습니다. 

저는 신고서를 목요일 오전에 작성을 하였고, 토요일 즉 신고 3일 차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도착한 당일 오전에 배송사 직원으로부터 전화가 왔었고 오후에 무사히 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수하물 분실하면 정말 당황스러운데요
위의 정보들만 잘 가지고 계신다면 금방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모든 분들 무사히 짐을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분실 기간 동안 필수 품목에 대해 지출한 비용은 항공사에서 보상해준다고 해서

저도 일단 신청해놓은 상태입니다. 다음에 신청 방법과 결과도 공유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