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써치대디입니다.
저희 아이는 이제 생후 16일 차입니다.
태어난 직 후부터 일시적으로 팔다리가 떨리며 몸이 경직되고 움츠러드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진통을 2시간 반을 진행했기 때문에 분만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서 그런가 많이 걱정됐습니다.
그래서 신생아 경련에 대해 찾아보았습니다.
그래서 알게 된 것 중 하나가 영아연축(웨스트 증후군)입니다.
따로 정리해서 포스팅했으니 확인해보세요~
증상
다행히 신생아는 잠을 잘 때나 깨어있을 때 모든 상황에서 팔과 다리, 머리나 턱 등이 떨리는 다양한 형태의 근육경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반복하다 몇 주가 지나면 경련의 횟수가 많이 줄어들고 대부분 생후 2개월 안에 사라집니다.
하지만 아이들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몇 초 동안만 지속되는 작은 경련이 나타나며 짧지만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근육이 경직되어 뻣뻣해질 수 도 있는데 이것도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보통 짧고 반복적으로 떨다가 저절로 멈추는데요, 몸을 부드럽게 안아주면 아이를 진정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공갈젖꼭지를 물리거나 수유를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원인
이러한 떨림이 일어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자연적인 원인과 의학적이 원인이 있는데,
먼저 자연적인 원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자연적 원인
1. 신경계의 미성숙
신생아의 신경계는 미성숙합니다. 뇌는 명령을 하달하고 신호를 받은 몸은 그 명령에 따라 움직이게 되는데, 신생아의 경우 이 명령을 전달하는 경로가 완전히 발달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경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경련을 통해 팔다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배우도록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성장함에 다라 손목과 손가락 경련이 올 수 있는데, 이 또한 손과 손가락의 운동능력을 발달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과정 중 하나입니다.
수면 중에 일으키는 경련도 아이의 감각 운동 발달을 촉진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즉, 어느 정도의 미세한 경련의 아이의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이야기인데, 아이에게 필요한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2. 모로 반사에 의한 경련
아이는 갑자기 놀라면 움찔하거나 온몸이 뻣뻣해지더니 팔다리를 빠르게 펴고, 다시 팔다리를 몸 가까이로 끌어당기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를 모로 반사라 고하며 몇 초 후에 멈추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이 증상을 12주 정도 관찰할 수 있고 목을 완전히 가눌 수 있게 되는 6개월 후에는 사라집니다. 모로 반사는 무방비 상태로 세상에 나온 아이가 부모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선천적인 반사작용이니 이러한 모습을 보일 때 잘 다독여주세요~
3.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모유
모유 수유를 하면서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를 마시게 되는 경우 모유에 카페인이 들어갑니다. 적은 양은 문제 되지 않지만 많은 양의 카페인이 함유된 모유는 아이가 짜증을 내며 잠을 자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경련을 보이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모유 수유를 하시는 엄마는 하루에 2~300mg 이하에 카페인을 섭취할 것이 권장되고 있으며 조산아의 경우 신진대사가 더 느려 카페인 처리가 만삭아에 비해 느리므로 엄마는 카페인 섭취를 자제해야 합니다.
의학적 원인
1. 저혈당
경련은 저혈당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아이의 혈당 수치가 떨어지면 떨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 중 당뇨나 혈당 증세가 있는 경우, 조산아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문제입니다. 잘 먹이면 대부분 증상이 완화됩니다.
2. 전해질 불균형 또는 비타민 결핍
체내의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게 되면 경련처럼 보이는 근육 활동의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체내의 마그네슘이나 칼슘과 같은 미네랄 결핍, 비타민D 결핍의 초기 증세일 수 있습니다.
3. 부모가 약물 사용 장애를 앓고 있는 경우
약물 사용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태어난 후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떨림, 경련 일으킬 수 있는데, 아기가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부모가 어떤 약물에 대해 사용 장애를 갖고 있었는지, 증상은 어땠는지에 따라 심각성은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신생아의 경련은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것을 확인해 보았는데요,
하지만 신생아의 1.5%에서는 감염이나 뇌손상, 신경학적 문제 등 심각한 원인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눈으로만 확인했을 때는 일반적인 경련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하는데, 만약 떨리는 손과 발을 잡아주었는데도
진정이 되지 않으며, 근육의 경직으로 인해 수축된 아기의 몸이 쉽게 이완되지 않는다면
정밀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리
신생아의 경련은 초기 신경계 발달을 위한 정상적인 부분입니다.
때로는 전해질 불균형, 미네랄 또는 비타민 결핍에 의한 것일 수 있지만 간단한 치료를 통해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일반인이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걱정되신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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